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뉴욕을 제외한 미국 대부분의 지역의 대중교통시설은 매우 불편합니다. 사실 뉴욕의 시설도 그리 좋은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여름에 에어컨이 돌아가지 않는 지하철" - 상상이나 가능합니까? 그게 바로 뉴욕의 지하철입니다. 

LA의 사정도 별반 크게 다르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살아가려면, 왠만한 굳은 결심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 대중교통의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LACMTA (Los Angeles County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 대략 LA 교통공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30/10 Initiative 라는 것을 호기있게 주창하고 나섰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30년동안 지을 대중교통수단을 10년만에 완성하겠다" 라는 내용입니다.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면 http://www.metro.net/projects/30-10/ 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막막하기만 하던 30/10 Initiative 에 한줄기 희망이 비추었습니다. 바로 미 연방정부에서 546 million dollar (5억 4천 6백만 달러) 에 달하는 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이 자금을 가지고, 지금 현재 건설중인 Expo Line (
2010/02/05 - [도시계획 Urban Planning/도시계획일반] - Expo line extension to Santa Monica 에서 언급했던..) 과 LAX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를 연결하는 Crenshaw Line 을 건설하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http://laist.com/2010/10/15/3010.php 이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101556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라인들도 중요하지만, 이 Crenshaw Line 은 특별히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LA 지하철 노선도를 보시면 아실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LA의 경전처/지하철 체계는 서울의 지하철 2호선 같이, 서로 다른 노선을 하나로 묶어주는 '순환선' 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환승해서 목적지에 도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이 중구난방인 노선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순환선의 첫 단계라 할만한 Crenshaw Line 이 건설되는 것이지요. 이 Crenshaw / LAX 노선이 완공되면, 대략 아래의 지도 3사분면 정도에 나온 뜬금없는 붉은 선과 같은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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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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