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Broadway" 라고 하면 New York의 뮤지컬 극장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LA에도 Broadway 라는 길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방의 동물이라, 미국 도시 곳곳에는 이렇게 같은 이름을 가진 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LA의 Broadway도 역시 극장가로 유명한 길입니다. 지금도 고색창연한 (그러나 약간은 낡은) 극장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는 길이지요. 가끔은 지금도 괜찮은 공연들을 하기도 합니다. 예전, 애 아빠가 되기 전에 여기에 있는 극장에서 했던 이은미 콘서트를 간 적이 있는데요,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내부는 굉장히 화려하고 아늑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길에 대한 역사나 사진들을 참고하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되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 라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역사의 한 부분인 도시도 이를 비껴갈 수는 없지요. 자동차와 TV의 등장에 밀려 한때 '도시의 중심'으로 불리던 Broadway는 뒤로 밀려나고, 점점 쇠락의 길로 접어듭니다. 지금은 해만 떨어지면 문 연 가게가 하나도 없고, 홈리스들이 득시글거리는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역적으로, 여기가 그 유명한 Skid Row 에서 별로 멀지 않은 관계로 더 험한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Skid Row에 관한 설명은 http://en.wikipedia.org/wiki/Skid_Row,_Los_Angeles,_California

이렇게 정신없이 '헤매고' 있던 중, 도시계획관점에서의 '다운타운 재개발 및 부흥'의 트렌드와 맞물려 Broadway의 예전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가 있는데요, LA 시의원 Jose Huizar의 제안이 LA Downtown News에 나왔습니다. 기사는 http://www.ladowntownnews.com/articles/2010/05/03/news/doc4bdb65533c316814906019.txt 에서 찾으실 수 있네요.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0년간 계획하고 2014 년에 시공한다. 
  • 주차건물에만 약 $52 million 정도가 소요된다.
  • 예산난을 겪고 있는 LA 시 일반예산으로는 무리 -> Municipal Improvement Corporation of Los Angeles에서 예산을 충원한다.
  • Overlay Zoning이나 Design Guideline을 도입, Street Facade를 개선한다.
  • Streetcar - 전차 - 를 도입, 운행한다

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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