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부동산 중개업체인 Coldwell Bankers 에서 '재미삼아' 내 본 '가장 비싼 대학 주변 동네' 라는 자료입니다. 미국 대도시의 생활비 수준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포스팅합니다. 

http://www.coldwellbanker.com/real_estate/learn/2011_most_expensive_college_to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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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Planetizen.com 에서 소개한 all time top 20 urban planning books 입니다. 

1.  "The Life and Death of the Great American Cities", Jane Jacobs

 

이 책의 위대함은 '짧은 Block" 같이, 이 책이 Urban Design에 미친 영향도 있지만, 저자가 당면한 당대의 현실에 대한 현실 인식과 그 현상에 대한 저자의 분석능력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빛나는 통찰을 읽지 못한다면, 이 책을 반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한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2. "The City in History", Luis Mumford

 

역사속에 나타났던 도시의 특색과 의미를 정말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 명작입니다. 원래 역사학자인 멈포드의 문장력과 간결한 논리가 인상적입니다. 

3. "The Practices of Local Government", Charles Hoch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시계획 관련 대학원의 추천도서에 꼭 들어가는 책입니다. 엄청나게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좋은 책이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지겨운 책이기도 합니다. 사실, 미국식 지방자치 제도나 도시계획 제도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책이기도 합니다. 

4. Civilizing American Cities: Writings on City Landscapes

by Frederick Law Olmsted (1997)

 

슬슬 역사속의 이름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Olmsted 라는.. 기억하십니까?. New York Central Park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인물입니다. 

5. The image of the City, Kevin Lynch



 

Path, Edge, Node, District, Landmark... 기억하십니까? 도시설계의 아버지 Kevin Lynch의 대표작 The Image of the City 입니다. 이 책 역시, 무턱대고 내용을 외우기 보다는 그 전까지 존재하지도 않던 'cognitive map' 을 창안해내고 설명한 통찰력을 배워야 합니다. 

6. The American Cities; What works and what doesn't

 

이 책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네요.. Planetizen 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This definitive sourcebook on urban planning points out what has and hasn't worked in the ongoing attempt to solve the continuing problems of American cities. Hundreds of examples and case studies clearly illustrate successes and failures in urban planning and regeneration, including examples of the often misunderstood and maligned "Comprehensive Plan." 

7. Good City Form, Kevin Lynch

 

도시의 형태론에 대한 거의 최초, 그리고 거의 유일한 연구서입니다. 역시 Kevin Lynch의 역작입니다. 책을 보면, 그래픽을 통한 설명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8. The Next American Metropolis: Ecology, Community, and the American Dream


 

현대 도시계획을 주름잡고 있는 컨셉인 Smart Growth의 선구자라고 볼 수 있는 New Urbanism의 탄생을 알린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흥미있는 주제를 다룬 책이었지만, 너무 미국의 독자를 상대로 한 나머지, 미국 현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이 꽤 있었습니다. 

9. Cities of Tomorrow: An Intellectual History of Urban Planning and Design in the Twentieth Century

 

 

이 책. 좋은 말은 다 들어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좀 지루하지요. 두번째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책도 이 책 내용 자체를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자가 현대 시대의 도시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까지의 논리적 사고전개 방식이나, 통찰력을 배워야 합니다. 하다못해, 저자가 어떤 근거에서 내가 지겹다고 생각한 사소한 일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는지는 알아야하겠네요. 

10. A Pattern Language: Towns, Buildings, Construction

 
 

말이 필요없는 고전중의 고전입니다. 건축적 시각에서 Pattern을 분석하고, 그 Pattern 에 따른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 거의 유일무이한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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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도시계획 박사를 해야 할까요?" 라는 내용의 글이 Planetizen 에 올라왔습니다. 저도 이 생각을 가끔 하는터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http://www.planetizen.com/node/47530 에 원문이 있는데, 미국적 현실과, 한국에서 박사과정으로 유학을 오시는 분들과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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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오랜만에 유학관련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유학생으로 건너와서 남의 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학생이 겪는 여러가지 문제 중,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에 관계된 문제들일겁니다.

학부 시절 만났던 선생님 한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유학생활 내내, 언어문제 때문에 자신이 겪었던 '저능아' 취급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조금 격하게 표현하기는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 말 한 마디가 거의 모든 문제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의 지적 능력이란, 결국 '내'가 얼마나 나의 의사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으니까요. 다른 말로 하면, 나의 언어구사 능력이 5살 수준이라면, 결국 주변사람들이 인지하는 나의 지적능력은 5살에서 멈춘다는 말입니다.

제 경험에 비춰봐서 말씀드리자면, 읽기<듣기<말하기<글쓰기 순서로 어렵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읽기가 가장 쉽고, 글쓰기가 가장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 듣기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엄청나게 좌절감을 느끼시겠습니다만, 듣기에 들이는 노력의 수백배는 들여야 말하기에 능숙해지고, 다시 또 수백배의 노력을 더 해야, 글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을겁니다. 설사, 어느 정도 능숙해진다고, 여러분이 한국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는 결코 미치지 못할 겁니다.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시지요? 그럼 이렇게 한번 해볼까요? 수업 중에 자주 나올 만한 아래 이야기를 영어로 한번 옮겨보실까요..??

"2000년 이전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LA 시의 중남미계의 인구와 정치적 능력을 고려할 때, 멀지 않은 장래에 이들의 다양성과 문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LA 시의 도시계획규정, 특히 R-1 조닝(zoning)과 공원에 관계된 세부규정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앞마당을 강조하는 중남미계 문화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앞마당의 Setback 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LA 시 전체의 도시계획조례를 수정하는 작업이 정치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중남미계 주민들이 밀집해서 사는 일부 구역에 대한 Overlay 조닝의 도입도 생각할 수 있다."

어떻습니까? 조금 감이 잡히나요? TOEFL에서 나오는 "수업 어디냐..?" "밥은 먹었냐..?"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요? 만일 교수가,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10장짜리 작문을 작성해서 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 막 Admission Notice를 받고 유학준비를 하시는 분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국에 입국할 때 까지 남은 시간 동안 영어공부에 매진하실 걸로 압니다. 제발 부디 부탁인데, 영어공부 하신다고 쓸데없이 미드에 열중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Sex and City 보신다고 여러분의 영어실력이 사만다처럼 늘어날거라 생각하신다면, 아주 큰 착각하시는겁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절대 그렇게 안 됩니다. 제 생각에는, 그럴 시간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글쓰기 능력 향상에 힘을 쓰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보통 새 학기를 8월 말에 시작하는 걸로 생각한다면, 이제 약 3개월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그래도, 남은 시간 하루에 영어로 1-2 페이지 정도 꾸준히 써보기 시작한다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리라 믿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제가 했던 영어공부 방식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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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실로 오랜만에 유학 관련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좀 늦어지게 되었네요.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각고의 과정을 거쳐 바야흐로 여러분이 청운의 꿈을 펼치기 위해 왕림하실 학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뭘 해야 할까요? 뭘 어떻게 준비해야 여러분의 도시계획 유학생활이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먼저 그 학교가 위치한 community에 대한 지식을 쌓으라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거듭말씀드리다시피, 제가 생각하는 도시계획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의 도시생활속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산물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세종시, 혹은 청계천만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지역에 따른 특색이 강한 미국에서의 도시계획은 필.연.적.으.로. 그 도시의 특색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앞서서 언급했던 Latino Urban Forum (http://uplanning.tistory.com/20)같은 단체는, 바로 이 LA가 지리적으로 멕시코에 가깝고, 또 중남미계 소수인종이 밀집해서 사는 도시라는 특색에서 비롯한 바가 매우 큽니다. 그러기에 사뭇 당당하게 자신들의 가치기준을 미국의 '주류' 사회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와 유사한 이야기들을 Boston이나 Charlotte 에서 찾아보기는 상당히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도시계획은 자신이 위치한 지역의 역사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생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 예민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릴까요..? 첫 학기, 어떤 수업에 들어갔을때, 처음으로 나눠주었던 in-class debate의 주제가 바로 'El Toro Air Base'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서 이 공군기지가 뭔지 아시는 분은 많지 않으시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게 어디 있으며, 왜 이게 중요한 이야기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지요. 한국에서 미국에 도착한지 2주일이 안된 유학생이 어떻게 "El Toro 기지는 Irvine 근처에 있는 옛 미 해병대의 전투기기지였다. 1999년 기지폐쇄가 결정된 후, 상용공항으로의 전환, 혹은 주택지를 포함한 공원으로의 용도 여부를 놓고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는 사실을 알았겠습니까? 그랬으니, 제 주장은 못하고, 그저 교수가 유도한 방향으로만 앵무새처럼 되뇌일 수 밖에 없었던 거지요. 

또 있습니다. 다른 수업을 들어가면 교수가 Valley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 Valley 가 뭔지 몰랐습니다. 교수가 "내가 Valley를 개발 할 때, 그 자문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때는 뭐가 이랬고 저랬고.." 이러면, 그게 뭔 소린가... 하고 멍하게 앉아있었지요. 멍청했던 것이, 손 들고 "도대체 그 Valley 라는게 어디입니까?" 라고 진작에 물어봤었다면 그게 바로 5-60 년대에 신도시 개념으로 LA 인근에 대단위로 개발했던 San Fernando Valley (http://en.wikipedia.org/wiki/San_Fernando_Valley) 라는 걸 알 수 있었을 텐데요. 한국의 한학기 등록금에 버금가는 4천 달러, 약 400만원, 이나 하는 과목의 수업에 앉아 있으면서도 제대로 이해조차 못하고 멍~ 하게 앉아있던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진학하실 학교가 결정되면, 꼭 그 학교가 위치한 도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오시라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USC나 UCLA로 진학하실 예정이시라면, Los Angeles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거창하게 말해서 공부이지만, 여행 가이드라도 하나 구하셔서 그 도시와 주변 위성도시들의 개략적인 위치나 정보만이라도 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을 거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여행서적으로 성이 차지 않으신다면, 그 도시의 유력신문 웹사이트(LA경우에는 Los Angeles Times)에 하루에 한번이라도 접속하셔서, 최신 뉴스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성이 차지 않는 다면, 그 해당 도시의 역사를 기록한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LA같은 경우에는 Mike Davis의 City of Quartz 나 Bill Fulton의 Reluctant Metropolis 가 좋겠네요. 아... 제가 알기로는 둘 다 한국어 번역판은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도 하실 겸..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로 시간이 남으신다면!!!! "The Big Green Book" 이라고도 부르는 "The Practice of Local Government Planning" 이라는 책도 좋습니다. 장담합니다만, 정말 영어공부 제대로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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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학교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이 다 그렇듯이, 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유학생 생활도 해보고, 5년 정도 직장생활도 해보고 적는 글이니.. 그냥 아무 경험 없이 그냥 적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은데요... 이것도 제 생각일까요? ㅎㅎㅎ

예전에 제가 학교 선택에 대해서 적어본 일이 있는데요. http://uplanning.tistory.com/2 에 보시면 이렇게 적어봤네요.. 

1. 돈 주느냐? 아니면 돈 받을 기회가 많느냐? - 제 유학생 생활을 거슬러 기억해보면, 제가 했던 걱정중에 85%는 돈 걱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도시계획 대학원은 유학생들에게 1학점당 1천불, 거의 100만원, 의 학비를 때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는 40학점 이상을 들어야 졸업합니다. 즉, 학비만 4천만원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에야 드라마 같은데서 '미국 유학생' 이라고 하면 삐까번쩍하게 나왔지만, 실상은 알거지에 거의 다름 아닙니다. (나머지 걱정중에 10%는 장래걱정, 3%는 영어걱정, 그리고 달랑 2%가 공부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니, 돈 걱정 안해도 되는 집이 아닌 이상은, 왠만하면 돈 준다고하면 그 학교 가는게 낫습니다. 그래도 별 큰 문제 없습니다.

2. 동네가 어디냐? - 제가 유학을 떠나고 학교선택을 놓고 고민할 때쯤, 구자훈교수님이 해주신 조언이 있었습니다. "도시계획하는 사람들은 큰 도시에 있어야 한다" 저는 이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저에게 도시계획은 멋진 모델 만들어서 논문 만들어내는데 목적이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오히려, 흥해읍과 곡강리 주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실생활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풀어주기위해 노력해야하는 분야입니다. 이러기에는 아무래도 대도시가 훨 낫습니다. 감자밭 보면서 도시계획 공부한 사람과 노숙자와 무너진 집, 혹은 정신없는 흥해읍 5일장을 보면서 도시계획 공부한 사람의 시각은 같을 수 없습니다.

3. 내가 뭘 하고 싶으냐? - 이 부분은 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분야입니다. 많은 크리스쳔 도시계획 전공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애초에는 국제기구쪽에 가고 싶어서 미국에 왔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게 도시계획의 전부일 줄 알았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요. 하여튼, 그 목적을 이루기에는 Los Angeles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는 전국적인 구인/구직망이 그리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어떤 기관에서 사람을 뽑을때는 그 동네에 있는 사람을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외부공지 없이 그냥 내부적으로 알음알음으로 뽑는 경우도 많구요. 그렇다보니, 저에게는 국제기구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뉴욕이나 Washington DC에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 이를테면 Urban Design 이면 그 쪽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그 쪽으로 유명한 도시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랭킹 들여다보고 있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를 번갈아가면서 좀 더 적어보려고 했는데.. 못하겠네요. 이 이상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 나중에 생각나면 하나씩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뱀다리 - 도움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이 글 상단의 구글에서 드리는 안내말씀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블로그 운영에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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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이 글 쓰기 전에 조금 고민했습니다. 돈 문제를 먼저 쓸까.. 아니면 학교선택에 관한 글을 먼저 쓸까.. 생각 중에, 돈 문제에 관한 글을 먼저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학교 선택시에 돈 문제도 큰 고려사항이니까요. 학교 선택에 관한 글은 바로 이 다음 유학관련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까지 가끔 인터넷상에 올라왔던 '.. 의 뇌구조' 라는 그림 있지요? 인터넷에서 '미국 도시계획 유학생의 뇌구조' 라는 걸 찾아봤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제 마음대로 하나 만들어서 올려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입니다만... 아마 대다수의 유학 경험자들은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산으로는, 유학생 시절 제가했던 고민의 약 85% 정도는 돈에 관한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 10퍼센트 정도는 영어 및 장래 고민, 그리고 나머지 5퍼센트 정도가 학과공부 고민.. 뭐 이랬던 것 같네요. 만일 결혼하시고 유학오시는 분들은 조금 더 복잡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하여튼,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미국 유학에서 돈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입니다. 그럼 이 중요한 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쓰는 제 의견은 철저히 도시계획유학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나머지 전공은 제가 잘 알지 못하니.. 따로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먼저 얼마나 돈이 들어가는지부터 알아볼까요..??? 학비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사립대학의 경우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다녔던 USC 를 예로 들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USC에서는 학기당 8 학점에서 14학점을 듣는 경우, 학기당 약 47,462 달러가 들어간다고 그러네요. 그 중에 25,980 달러는 학비, 나머지 비용이 생활비용입니다. 1년에 2학기인 USC 경우에는 두배로 곱하면 되겠네요. 그러면, 대략 1년에 약 10만 달러 정도, 한화로는 약 1억 천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석사과정에 2년이 걸린다고 계산하면 학위 받을 때 까지는 생활비 약 2억 2천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걸로 계산할 수 있네요. 왠만한 대도시의 사립대학은 거의 이정도 들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휴... 땀나지요? 저도 이 과정을 지나봤지만, 이 금액은 정말 눈 앞이 아찔해지는 금액이네요. 제가 어떻게 저걸 지냈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다시피, 주립대학에서도 유학생들은 거주자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학교들의 경우에는, Resident (거주자) 등록금은 1년에 9,151 달러인데 비해, 유학생을 비롯한 non-Resident (비거주자) 등록금은 31,820 달러이네요. 사립대학의 약 6-70퍼센트 정도 되겠습니다. (자료: http://collegesearch.collegeboard.com/search/CollegeDetail.jsp?collegeId=992&profileId=9) 그러면, 1년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45,000 달러 정도라고 추산합니다. 

어찌되던,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누구말대로 '누구나 두세개씩 가지고 있는 강남의 아파트' 하나 처분해서 다니지 않을거라면, 허리가 휘기 마련이지요. 많은 분들이 미국에 있는 은행에서 대출을 쉽게 받으실 수 있는걸로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영주권 혹은 시민권이 없는 경우, 미국에 소재한 은행에서 유학 학자금 대출을 받은건 거의 하늘에서 별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은행권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럼 이 돈을 다 내고 다니느냐..??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알아볼까요. 
  1. Dean's List 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학시, 그 학생의 자질을 학생이 판단해서 장학금을 주는 경우인데요. 이 리스트에 들어가면, 2년동안 full scholarship 을 받으실 수 있고, 또 학교에서 괜찮은 Research Assistant 자리까지 마련해줍니다. 보통 RA의 Hourly Rate이 시간당 약 20달러 정도 되고, 미국에서 학생이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법적 상한선이 1주일에 20시간이니까.. 한달에 약 1,600 달러 정도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보장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Dean's List 에 들어가면, 이력서에도 경력사항으로 넣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아주 훌륭하지요. 
  2. Tuition Waiver + : 그리고 여기에 조금 안 되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일정기간동안 학비를 면제시켜주고 (Tuition Waiver), Research Assistant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대신 기간은 학교측 마음대로입니다. Dean's List 같은 경우에는 2년을 보장해주는 경우지만, 이 경우에는 그렇지 않지요. 1년을 주는 경우도 있고, 2년 다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년을 받았는데.. 제 아내는 2년을 다 받으면서 다녔습니다. 
  3. Scholarship: 이건 그냥 학비만 보조해주는 경우입니다. 일정기간동안 학비의 일부분을 보조해주는 방식이네요. 여기에는 RA 자리 같은건 없습니다.
  4. Part time jobs: 그냥 학교에 가서, 학교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알아서 찾은 다음 하는 겁니다. 학교가 크다보면, 이런 저런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찾고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도서관에서 책정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유학생 여러분은 어떻게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자신의 허리, 부모님의 허리, 그리고 집안의 기둥뿌리를 보전할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의 경험을 통한 제 생각입니다. 
  1. Meet deadline: 대부분의 학교는 장학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Deadline 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 deadline 보다 한달정도 먼저 접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날짜를 맞추지 못하면 장학금 기회는 그냥 날아갑니다.
  2. 교수 컨택: 교수, 학과장 혹은 장학금 담당자와 먼저 이메일로 연락해보세요. 미국 교수들은 so cool 한 면이 있어서, 이런 돈 이야기에 별로 부담감 가지지 않습니다. 연락하셔서 그 교수의 현재 연구 자금 사정, 그리고 RA 기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세요. 통상적으로는, 입학하실때 장학금이나 재정지원을 못 받으면, 끝까지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생기는 경우가 있기는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입학하시기 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3. 선배들 컨택: 보통 왠만한 학교에는 먼저 가서 쎄빠지게 고생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 선배들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학교의 학생 소개 홈페이지나, 아니면 싸이월드를 통해 연락하실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락하셔서 현재 교수들의 연구자금 상황에 대해 알아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막연한 혼자만의 생각보다는 훨씬 나은 답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4. 국내외 장학금: 삼성장학금, 과학재단 장학금.. 이런 장학금들은 이미 다들 잘 알고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소규모 장학금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테면 이곳 Los Angeles는 한인 교회나 한인관련기관들이 1,000 달러 정도의 소액이나마 장학금을 제공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금액 자체만 놓고 보면 얼마 안 될지 몰라도, 티끌모아 태산인 법입니다. 그리고 미국 도시계획협회 (APA) 나 APA의 지역별 소모임에서도 장학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시때때로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5. 유급인턴: CPT라는 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Curricular Training Practice 라고, 학교를 다니면서 그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에서 인턴 비슷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기중에는 1주일에 20시간, 방학중에는 1주일에 40시간을 일할 수 있는데요. 이 기회도 잘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Los Angeles 경우에는 Southern California Association of Governments,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나 Los Angeles Housing Authority 등이 도시계획에 관련한 유급인턴 자리를 제공합니다. 
  6. 한국에서 일거리 따오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받은 일을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번역이나 CAD 아니면 GIS 같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확보해서 학업과 병행하면서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주로 번역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리미리 꼭 계획을 세워놓으시기 바랍니다. '가면 어떻게 되겠지' 네 어떻게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이 힘들게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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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제가 사랑하는 Planetizen에서 선정한 2009년 교통계획분야 우수 대학원들 목록입니다. 역시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네요. 

Georgia Institute of Tech.
Harvard
MIT
Portland State University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Texas A&M
U. C. Berkeley
U. C. Irvine
U. C. Los Angeles
Univ. of Maryland, College Park (제 아내가 나온 학교입니다.)
Univ. of Michigan
Univ.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Univ. of Southern California
Univ. of Texas at Austin
Univ. of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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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이것도 역시.. 2007년에는 순위대로 나열했었는데, 2009년 판에는 그냥 알파벳순으로 나열하는군요. 살짝 약한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ㅋ

Columbia Univ. 
Harvard
MIT
Texas A&M
UC Berkeley
Univ. of Michigan
Univ.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Univ. of Pennsylvania
Univ. of Southern California
Univ. of Wisconsin, Madison

이상이 2009년 판의 목록이고, 2007년에는 Cornell 이 있었는데 2009년 판에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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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Planetizen에서 선정한 Top 25 Urban Planning School 입니다. 혹시 전체 파일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PDF 버젼은 미화 25달러이네요. 

2009년 순위도 뭐, 2007년 순위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2007년 순위는 제 이전 포스팅 을 참조하시면됩니다. 그럼 따끈따끈한 2009년 순위입니다. 출처는 http://www.planetizen.com/topschools 입니다

2009 Guide - Top 10 Planning Programs
1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2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3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4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5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6
Cornell University
7
Harvard University
8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9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10
University of Pennsylv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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