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제가 2002년 지원시에 작성했던 Statement of Purposes 의 이미지파일입니다. 지금 보니 조금 닭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아래 포스팅 (http://uplanning.tistory.com/entry/SOP-학업이수계획서-작성요령) 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기억하시죠? 

  • 분량제한: 이 경우에는 약 1,000 단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작성본은 880 단어입니다. 
  • 도시계획을 선택한 동기: 제 작성문에는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했습니다. 
  • 학업이수계획: 입학 후,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선택할 것이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것인가.. 제 경우에는 housing 쪽이라고 썼네요
  • 장래 계획: 맨 마지막 부분에 보시면, 제가 여건이 허락한다면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 (그래서 USC의 위상을 높이겠다) 
이런 식으로 썼습니다. 부끄러운 글에, 부끄러운 내용이 많은 졸필입니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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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유학 원서 작성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이 "SOP는 어떻게 쓰나?" 입니다. 저 역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그리 길지 않은 이 계획서 한장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날 정도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토플이랑 GRE 잘 나오면 다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아닙니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네 이 블로그는 도시계획 그리고 연관사회학에 특화한 블로그입니다) 이름난 학교일수록, 토플이나 GRE 고득점은 거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또 많은 지원자가 상당히 높은 성적을 가지고 지원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향은 상대적으로 선발인원소가 많은 석사과정보다 소수의 박사과정 지원시에 더 뚜렷하겠네요.  그리고 듣기로는 GPA, GRE 등의 성적이 좋아도 이 학업이수계획서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입학이 어렵다고도 합니다. 영작문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그 학교에 왜 지원하는지 이유도 불분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 그럼 어떻게 쓸까요? 

"저는 서울 중산층 가정의 2남 1녀의 둘째로 태어나..." 로 시작하는 한국식 자기 소개서이면 될까요? 아닙니다. 잘 생각하세요. 이 SOP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Statement of Purpose - 내가 이 학교에 왜 지원하는가? 에 대한 서류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학교에서 쓰라는 대로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단어 제한이 있겠네요. 최근에는 온라인 지원서가 많아지면서, 제한 단어수를 넘기면 아예 지원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제외하고... 서면으로 내는 경우에도 꼭 단어 제한을 넘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론, 1000 단어 제한에 1002 단어 썼다고 바로 탈락시키는 경우는 생각하기 힘듭니다만, 그래도 왠만하면 하라는 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가장 먼저 - 왜 도시계획을 전공으로 선택했는지를 최대한 정확히 밝혀주셔야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죠? 왜 하고 많은 전공 중에서 그닥 돈벌이도 안 되는 도시계획을 전공으로 선택했는가.. 에 대한 답을 해 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SOP 작성 전에 지원학교 인터넷 웹사이트나 책자, 혹은 그 학교 출신의 지인들을 통해 해당 지원학교의 성향 및 교수들의 관심분야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 학교가 나와 정말 잘 맞는지, 어떤 부분을 파고 들어야 할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자신들이 질문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왜 도시계획을 선택했나?" "학교에 들어오면 무엇을 어떻게 할 예정인가?" 등의 질문이죠. 이런 경우, 반.드.시. 해당 질문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용만 쓰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사를 언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그 개인사가 이 질문의 주제에 반.드.시.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우에만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학업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겠죠? 내가 가진 관심분야를 일단 설명하고, 나의 관심분야가 지원학교의 프로그램과 어떻게 찰떡궁합으로 엮이며, 그리고 나중에 내가 어떻게 그 학교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엮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업을 끝마치고 난 다음의 계획입니다. 왜 도시계획을 선택했으며, 나의 학업 이수계획을 잘 설명했는데.. 마무리를 '그냥 집에 돌아가서 농사나 지으며 신선처럼 살겠습니다' 라고 하면 안 되겠죠? 공간이 허락하는 한, 짧게나마 졸업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SOP로 여러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 꼭 자신의 SOP에 다른 학교 이름을 집어넣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웃기는 이야기지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예전에 썼던 SOP를 예로 올려보겠습니다. 이 원칙과 잘 맞는지 한번 확인해 보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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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유학 서류 제출용 영문 이력서 쓰는 요령입니다. 한국 이력서랑은... 와방 틀립니다요. ㅎㅎ

시작하기 전, 먼저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이력서를 영어로 Resume 라고 하는 건 알고 계시겠죠? 그러면... 혹시 "CV" 라는 건 들어보셨나요? 

CV - Curriculum Vitae, 라틴어로 Course of Life - "인생역정" (멋있죠? ㅋㅋ) 의 약자입니다. 이 CV도 "이력서"라는 뜻으로 많이 쓰고는 합니다. 

먼저 한국 이력서에 등장하는 개인 신상정보 - 생년월일, 성별, 사진, 주민등록번호, 본적.... 다 안 들어갑니다. 이력서에 이렇게 개인 신상정보를 노출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절초풍 할 영어권 사람들 많을 겁니다. 

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영문 이력서 한장을 보겠습니다. 


많이 다르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 신상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형식은 거의 여기에서 대동소이합니다. 맨 머리에 이름, 그리고 연락처를 적고, 그 다음란에 학력, 그리고 그 다음에는 개인적인 이력을 적고, 보통 맨 마지막에 수상경력, Publication 과 추천인 (Reference) 를 넣는 구조입니다. 

자.. 여기까지 쓰면, 힘들게 스크롤하면서 내리신 분들이 '어라..?? 이건 뭐야.. 다른 사람들이 쓴 거랑 똑같잖아?' 라고 하시겠죠? ㅎㅎ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터득한 Tip 을 공유하겠습니다. 
  • 능동형 문장으로 써라
    •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요즘 한국어 문장에는 수동태형 문장이 과하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작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라구요. 이를테면, "A research was done by a group of students, including me" 같은 문장을 많이 봤습니다. "저를 포함한, 학생 그룹에 의해 연구되어졌습니다" 라고 하면, 한국어로는 겸손하게 들리고 so cool 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런 식의 영어 표현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없게 들리고, 괜히 복잡하게 들리거든요. 그냥 "My study group did a research" 라고 하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역동적인 동사, 부사를 사용하라
    • 한국어로도 그렇듯이, 영어에도 어감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입학원서나 입사원서의 이력서 같이 거의 천편일률적인 문서를 수없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라도 조금 힘이 느껴지는 표현에 시선이 가기 마련이겠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좀 더 힘이 느껴지는 동사나 부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예를 들어보자면 - "I was in a group that did a study on urban context of Seoul." 보다는 "I actively participated to a group project to analyze the urban context of Seoul" 이 훨씬 역동적입니다. 
  • 왠만하면 한장으로 해라
    • 당연한 말입니다. 길면 피곤하니까요. 정말 자랑할만한 경력이 넘친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왠만하면 한장에서 끝내십니오. 설령, 정말 자리가 없어서 두장까지 갔다면, 절대 세장은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계속되는 불경기의 여파로 아파트 공실률이 높아지자, 소유주 입장에서는 렌트를 낮추어서라도 기존의 세입자를 붙들어 두어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목마른 사람이 먼저 우물을 파는 법. 월세를 재조정해달라는 이야기를 서면으로 전달하기 전 까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구글 검색으로 렌트 재조정 편지 (Rent Reduction Request Letter)를 찾아봤는데.. 그닥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는 못했다. 결국 그냥 내가 써서 하는 수 밖에. 막상 쓰고나니, 상당히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들기도 하고.. 해서 여기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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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artment
**** W *** Street
Los Angeles, CA ****

Re: Request for lease extension

Dear Management,

Recently, I became aware of that my lease contract for ***** Unit *** expired. Since my experience with this apartment complex has been such a pleasant one, I am willing to commit to live another year in this great neighborhood. It is my joy to state that the apartment complex has improved in terms of organization and day-to-day operation since new manager Ms. *** arrived. I firmly believe that she has been at the center of this positive movement, and that it has been one of the major factors to discontinue our effort to look elsewhere to move. Please accept this letter as my family’s request for extending our lease of unit *** for another 12 months.

However, I also want to make a humble request to reduce rent. Please be reminded that my current rent has been set at $*** per month, which was reflecting the economic and market condition of last year. As this year’s recession has hit hard many people, I am not an exception to that. Even though I have always satisfied my due diligence to submit my monthly rent payment on time for past 12 months, I am afraid to foresee some economic hardships to affect me deeper next year. The prime example will be that my lovely wife will have to be forced out of work for substantial period of year 2010 to deliver a baby in March, 2010. Given these reasons, I would like to make a polite and humble request to lower my monthly least payment to $***. Please be advised that I am flexible to fine-tune detailed terms of contract.

I am so glad to have this opportunity to write this letter to you. Please review my suggestions contained in this letter and feel free to contact me for further discussions. It would be my upmost delight to move forward and continue my delightful experience in ***** Apartment. In case you need to reach me, please call ***) *** **** or ***) *** ****.

Lastly but not the least, I want to present my most sincere wish for happy and prosperous year 2010.

Best regards,                                                     

*******

 

Resident of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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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