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통상 미국 대학원에서는 입학 서류로 추천서 3장을 요구합니다. 3 장 중에서 2장 정도는 Academic 추천서 - 즉 교수님의 추천서를 내야 합니다. 일반적인 추천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대학 출신의 교수님에게 추천서를 받는게 유리하다
- '팔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 말은 미국에서도 유효합니다. 특히, 추천서를 써주시는 분이 지원학교의 입학 심사위원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아주 유리합니다.
- 자신에게 좋은 학점을 주었던 교수, 그리고 많은 과목을 들었던 교수에게 추천서를 받는게 좋다.
- 이 부분은 추천서의 내용 때문에 그렇습니다. 많은 경우 추천서를 작성하시는 분은 "내가 이 학생을 가르친 과목은 무엇무엇이었으며, 이 학생의 성적은 어떠했다" 라는 정보를 전달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왠만하면 직접 영어로 작성해 줄 수 있는 교수님께 부탁드려라.
- 듣는 풍문으로는 (제가 개인적으로 확인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한국 유학생의 추천서에 대한 신뢰도는 그닥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은, 워낙 좋은 말만 적어주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좋은 말만' 적어주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교수님들이 직접 쓰지 않고, 지원학생이 써온 추천서에 사인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추천서를 부탁드리러 가기 전에 지원자가 미리 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유학철이 되면, 교수님들도 이 추천서 부탁 때문에 굉장히 바빠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이 되면 학생들 얼굴이 막 혼동되고 추천서도 잘못 전달되고.. 뭐 그런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추천서 부탁을 드리러 갈 때에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및 학업 계획을 작성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추천서는 보통 교수님들이 쓰시고 봉투에 밀봉한 다음, 그 위에 서명을 하시고, 투명테이프로 봉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쉽게 그려보면 다음과 같겠네요
추천서 작성 -> 봉투에 밀봉 -> 봉투 접합부분 (접히는 부분)에 서명 -> 투명테이프로 다시 밀봉
그리고, 추천서와 같이 내시는 대학별 추천서 양식에 보면, "Waiver" 어쩌구 하는 부분이 아마 있을겁니다. 이 Waiver는 다른게 아니라, "지원하는 학생이 추천서를 볼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함" 이런 내용입니다. Yes 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추천서 예시를 공개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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