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Magic Johnson, Starbucks 그리고 도시계획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기에는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꽤 상관이 있습니다. 

요즘은 좀 지난 이야기지만, 얼마전만해도 Starbucks가 새로운 문화의 상징이었습니다. 최근 iPhone이 불러오는 사회적 파장보다 더하면 더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Starbucks의 존재 여부로 그 지역의 개발정도를 짐작하는 일도 심심치않게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Starbucks는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저소득층 지역은 기피하고는 했습니다. 결국 가뜩이나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던 Los Angeles의 South Central 지역은 저소득층 밀집 주거지에 "스타벅스도 없는"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현상 때문에 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은 거의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었지요. 

이 때,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이 바로 Magic Johnson 이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면 잘 나와있네요. 


Magic Johnson이 은퇴한 후에 새로 설립한 재단이 있는데요. Magic Johnson Foundation 입니다. (http://www.magicjohnson.com) 이 재단에서는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데요 - Community Empowerment 에 관한 사업도 꽤 많이 합니다. 직업교육이나 HIV 관련 프로젝트들도 많구요. 이 많은 사업중의 하나가 바로 Starbucks 였습니다. 요즘에는 좀 시들하지만 예전만해도 LA의 South Central 지역에 여는 Starbucks는 거의 다 Magic Johnson 재단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겁니다. 물론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니 참여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는 면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부끄러운 이야기지요. 수십 수백명의 도시계획가와 학자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 개인이 해내고 있으니까요. 결과가 어떻냐구요? - 놀라왔습니다. 스타벅스 하나가 주민들에게 자신들의 커뮤니티에대한 큰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을 제가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긍심은 바로 도시계획 절차의 주민참여로 이어졌구요. 때로는 한 개인의 열정과 창의성이 번쩍번쩍하는 도시계획기법이 못하는 일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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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린/가빈대디 하린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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